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전분으로부터 얻은 대체 감미료(알룰로스)가 체중 및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여 비만을 개선하는 항비만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였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림축산식품분야 신기술 발굴 및 우수성 인증을 통해 신기술 보급과 확산, 대내외적 경쟁력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분에 효소 처리를 하여 추출한 알룰로스는 설탕의 70%에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칼로리는 거의 없다. 특히 포도당 이성체인 알룰로스는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천연물 유래 감미료로 상품성이 매우 높다.
최명숙 교수(경북대) 연구팀은 페어피딩 (Pair-feeding)6)을 통해 식이비만 유도 마우스 에서 알룰로스의 칼로리 절감효과를 배제한 항비만 작용 유무 여부를 검정하였다. 그 결과 알룰로스는 칼로리 절감효과를 배제 하더라도 비만유도용 사료를 먹은 마우스의 체중 및 체지방량을 감소시켜 정상수준으로 유지시켜 주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알룰로스가 지방세포에서 지방 합성을 감소시키는 반면 지방 산화는 증진시켜 식이비만 유도마우스의 체중, 체지방량 및 혈장 지질 농도를 완전 정상화 시킨다는 새로운 사실을 최초로 밝혀내었다.
최명숙 교수(경북대) 연구팀은 미래창조과학부 기초연구지원사 (집단연구 )과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 성과는 몰레큘러 뉴트리션 앤드 푸드 리서치(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7월 9일자로 게재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15년 국내특허로 등록결정 되었고, 2016년 1월 민간 기업에 노하우 기술 이전이 완료되었으며, 알룰로스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민간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 중이며, 제품을 국민 건강 증진차원에서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사업화할 예정이다 .
최명숙 교수는 “알룰로스는 소장 내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으로 지방의 배설량은 크게 증가시키고 체지방 산화작용도 도와줌으로써 체중과 체지방 감량 효능을 동시에 나타내는 차세대 기능성 대체감미료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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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페어피딩(Pair-feeding): ‘짝지워 먹이기’라고도 하며 동물실험에서 에너지섭취량 차이에서 생길 수 있 는 시험군 간의 체중감소효과를 배제하기 위해 특정 시험군이 섭취한 동일 에너지양을 그 다음날 대 조군에게 섭취하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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