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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8.11 앞으로는 OLED 조명이 대세~!
  2. 2010.08.10 해리포터의 투명망토가 현실로 ?!!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기후변화가 큰 문제가 되면서 국제적으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중 에너지 소비의 약 20%를 차지하는 조명의 효율화도 마찬가지인데요~

백열등보다 7~8배 효율이 높은 형광등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유해물질인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함유 되어 있어 그 사용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교토협약에 따라 형광등은 유해물질법안 RoHs(Restricfon of Hazardous substances)와 폐기전기전자제품 규제 법안인 WEEE(Waste Electrical and Electronic Equipment)에 따라 2012년부터 감산될 예정이며 백열전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호주, 대만 등에서는 판매 및 사용규제 법안이 준비 중입니다.


따라서 백열등이나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조명인 LED, OLED 등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습니다~

초기 시장진입에 성공한 LED조명은 높은 효율과 긴 수명이 장점인 반면 높은 발열이 개선되어야 할 문제인데요. OLED는 이에 비해 발열량이 적고 얇은 면 형태인 덕분에 방열 설계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OLED조명은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하는 면광원이라

요즘 감성트렌드에 맞게 눈부심이 적고 빛의 느낌이 은은하고 자연스럽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2009' FPD 전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조명]

OLED조명은 기본적으로 빛의 색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을 뿐 아니라 얇고 가벼우며 형태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제품의 다양한 디자인 개발이 가능합니다.

이런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은 기존 조명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큰 강점인데요. 벽면, 천장 전체를 조명으로 디자인 할 수도 있으며 모든 사물을 조명으로 응용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2009' SID 전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OLED 조명]

이러한 강점들 때문에 Osram, GE, Philips 같은 세계적인 조명회사들도 2012년을 기점으로 OLED조명
양산을 선언할 정도로 개발에 열의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여러 연구기관 뿐 아니라 대기업들도 OLED조명 연구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입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또한 OLED조명 사업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하고 있는데요~

많은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만큼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고 있는 OLED조명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Posted by 한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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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포터'의 투명 망토, '인크레더블'과 '판타스틱4'에 등장하는 투명인간은 우리에게 많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재였습니다. 상상 속, 영화 속에만 가능했던 투명해질 수 있는 일들이 실제 가능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2003년 일본 도쿄대 연구팀이 개발한 투명 망토를 개발하였습니다.
이 투명망토는 사람 뒤의 배경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사람 앞쪽 망토에 비춰서 마치 사람이 사라진 것과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 진정한 투명망토는 아니고 IT기술을 이용한 광학 위장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기술은 군수업체에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2007년 영국 국방부에서는 투명탱크를 개발 시험하였는데요. 탱크의 장갑에 디스플레이 막을 입힌 후 카메라로 주변 풍경을 촬영해 그 풍경을 막에 표시함으로써 멀리서 보면 탱크는 보이지 않고 배경의 풀과 나무만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영국 국방부에서는 2012년 실전에 탱크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이런 광학위장으로 투명해지는 방법도 있지만 보다 좀 더 근본적으로 물체를 사라져 보일 수 있게 만드는 투명연구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투명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물질과 빛의 관계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빛은 물질을 만나면 흡수되거나, 투과되거나, 반사되는 속성이 있는데요~
물체가 빛을 흡수하거나 반사하지 않고 모두 투과시킬 경우는 투명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빛이 존재하는 물체를 투과시키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물체를 만나지 않고 지나가게 함으로써 그 물체를 안 보이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이때 빛은 물질을 휘어감듯이 굴절시켜야 하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눈에는 물체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물체 뒤쪽의 모습만 보일 수 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빛이 물체주위로 돌아가게 만드는 소재를 이용한다면 투명망토를 만드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물질을 과학자들은 '메타물질'이라고 일컬었습니다. 메타물질은 희랍어로 범위나 한계를 넘어선다는 의미입니다.

2004년 임페리얼대학 이론물리학자 존 펜드리 교수는 DARPA의 모임에서 메타물질로
물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하였는데요~
실제로 2006년 미국 듀크대 연구팀이 '사이언스'에 물체를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장치를 최초로 고안함으로써 투명망토의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그 해 10대 연구 성과 중 5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이 실험은 작은 구리관 앞에 10겹의 메타물질을 두고 빛을 주변으로 돌아가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일부의 빛을 흡수해버림으로써 약간의 그림자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2차원 투명 방식에다가 완벽하게 투명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후로도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좀 더 투명망토에 근접한 물질들이 개발되었는데요.
 올해 초 사이언스지에 발표된 바 있는 투명망토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독일 칼스루에 기술연구소와 영국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과학자들에 의해 구현되었습니다.
이 장치는  3차원으로 구현된 것으로 메타물질에 금박을 씌워 어떤 방향에서도 물체를 감춰 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아주 작은 물체만 감출 수 있는 정도이지만 근래 몇 년간 이룬 투명망토에 대한 연구 성과는 대단한 것이랍니다.
투명디스플레이에 이어 투명망토까지....
상상만 했던 일들이 현실로 적용될 날이 머지않았나봅니다.

Posted by 한바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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